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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강에서 런커를 보다.
제목 겨울, 강에서 런커를 보다.
작성자 김재봉 (ip:)
  • 작성일 2010-12-14 01:18:37
  • 추천 5 추천 하기
  • 조회수 593
  • 평점 4점





 12월...

2010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여..

감기 조심들 하시고 즐거운 조행길 되십시오.

 

겨울에는 보팅이 아니고는 고기 보기 힘드시죠, 하지만 강이나 수로는 다릅니다.

댐이나 저수지 처럼 수심깊은곳이 많치않으며 배스 또한 환경에 적응해 살아가기에 강에서는 의외로 쉽게 만날수도 있습니다.. 다만 날씨가 관건이지요..

 

갑작스런 출조였습니다..

ML 로드하나만 가지고 따라 나썼습니다..

채비통도 없이 그냥 간다고 하니 따라 나선거 였지요.. 항상 기대하지 않을때 좋은 소식이 있나 봅니다.

 

사실은 몇일을 돌아다녔지만 고기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조행기를 올리고 싶은데 배순이가 나와주지를 안았어요..

 

오늘도 안나오는 걸로 답을 미리 내리고 그저 바람이나 쇌겸 ...

첫포인트는 형산강입니다.. 무척 춥구요 입질한번 없이 한시간을 그렇게 보냈지여.. 철수

오는 길에 직벽포인트에 한번만 던져보고 가자는 제안을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드립니다.. 첨엔 그냥 차에 있을려구 했는데, 저또한 꾼인지라 그렇게 안돼내여..

 

입질없이 그렇게 또 한시간 .. 시계는 12시를 가르키고 있고 철수란 단어만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일행들은 가끔들어 오는 짧은 입질에 얼굴이라도 볼세라 열심히 뒷줄을 잡아주고 있네여..

 

더디어 저도 눈이 번쩍 띄입니다.

상류 물가쪽에서 엷은 파장을 보았지요. 냉큼 채비를 걷어 그쪽으로 캐스팅합니다.

한번, 두번, .. 여러번 ..  아닌가 봅니다.

포기 할려는 순간 다시금 파장이 입니다.

순간 캐스팅할려다 생각을 바꿉니다. 그리곤 루어를 빌려달라 말하지요.

탑워터, 입니다.

미노우를 쓸려다가 지금까지 웜에 입질이 없었는데..라는생각에..

겨울에 탑워터 ,,,   다소 당황스러울수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몇번의 경험으로 알고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배스는 정적인 움직임보다 동적이 움직임에 반응이 빨르다는걸..

다시 한번,두번,..여러번 ,, 

안됩니다, 제가 선택을 잘못했나 생각하고 채비를 걷을려는 순간 아차!!!!  실수입니다.

2초 아니 3초만 그냥 둘걸,  뒤에서 파장이 일고있는거예여.. 흑 ㅠ.ㅠ

채비를 다시던지긴 그렇고 액션으로 제자리서 파장만 주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계속 기다립니다 계속,  담배한개피를 다 피워도 입질이 업네여...  다시 릴링과 액션, 그리고 미세한 움직임... 가슴은 두근반 새근반 .. 생각은 물어라 물어라.....

ㅎㅎ 후배녀석이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를 않았습니다..

정말 힘겨운때 시작을 해놔서 런커를 보지못했다나여,  보고 싶다고 보고싶다고 날마다 노랠부릅니다.

얼마나 대단한지 직접 들어보고싶다고,,

 

그렇게 기분좋은 파장음은 경험해 보지 못하면 모르실거예요..

정말 기분좋습니다.. 두시간넘게 추위에 떨며 단한번의 히팅!

사이즈는 상관없어여 단지 고기를 걸었다는것만으로도 새상을 다가진듯 기뻐해대지요.

그치만 이번은 다릅니다, 달빚에 반사되는 라이징의 웅장함과 큰 파장소리는 우리를 또한번 고함치게 만듭니다.

와우~~~~

큽니다, 힘도 장난아니에여..

보란듯이 휘어지는 로드의 휨새도 적당히 잠겨있는 베이트릴의 드랙도 소리를 지릅니다, ㅋㅋㅋ

이래서 낚시를 하는거지요...

간만에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네여..

지금 태화강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여기 저기 파해쳐저가고 있습니다.

낚시꾼의 한사람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것이 법이라면 따라야 하겠지요..

이겨울에도 우리의 배스들은 강에서 잘 살고들 있습니다..

여러분 겨울에는 강이나 수로에서 배스낚시 해보세여..

그리고 고정관념을 깨보세여.. 런커가 기다리고 있어여..

첨부파일 Q1.jpg , Q.jpg , Q5.jpg , Q3.jpg , Q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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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호정 2010-12-28 23:59:16 4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보고있는 제 손이 떨립니다 ㅋㅋㅋ
  • 김재봉 2010-12-29 21:39:00 3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감사합니다..
    조행기를 읽어주시는분이 계시니 더욱 즐겁네요..
    더 열심히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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